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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개막…의장국 인도네시아 대통령 "전쟁 끝내야"(종합)

입력 2022-11-15 12:47  

G20 정상회의 개막…의장국 인도네시아 대통령 "전쟁 끝내야"(종합)
"전 세계 엄청난 위기·도전에 직면…G20이 구체적인 결과 제공해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공동선언문 초안 합의"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전 세계 식량·에너지 안보와 보건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5일(현지시간) 개막했다.
'함께 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는 1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번 회의의 의장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개막을 선언하며 "우리는 세계를 분열시켜서는 안 되며 또 다른 냉전에 빠지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라며 "만약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와 관련해서는 "전 세계가 엄청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식량과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전 세계의 시선이 오늘 우리에게 쏠려 있다"며 "G20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실패해서는 안 된다. 이번 회의에서 세계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결과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이틀 동안 식량·에너지 안보와 보건, 디지털 전환 등 총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또 회의 이후에는 20개국의 의견을 모은 공동선언문인 '발리 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놓고 전 세계가 분열돼 있어 공동선언문 채택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미국 등 서방을 중심으로 공동선언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난하는 문구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이사회 상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대표를 포함한 G20 국가 협상 대표들이 정상회의 종료 후 발표될 공동선언문 초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dpa 통신은 자체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성명 초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난하는 문구를 넣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국가 간 양자 회담도 줄줄이 이어진다.
지난 14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갈등 현안에 대해 3시간 넘게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또 이날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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