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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륙위원회, 새 中군지도부 분석…"군사 투쟁 강화"

입력 2022-11-15 15:20  

대만 대륙위원회, 새 中군지도부 분석…"군사 투쟁 강화"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 대륙위원회는 '2022년 3분기 중국 정세' 보고에서 "중국의 새로운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대만에 대한 군사투쟁 준비 강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15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륙위원회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관 출신인 허웨이둥이 중앙군사위 제2부주석에 올랐다면서 이같이 짚었다.

지난 8월 2∼3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당시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관을 맡았던 허웨이둥은 대만 침공을 염두에 둔 섬 봉쇄 군사 훈련과 대만해협 중간선 무력화 등의 도발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중앙군사위는 주석인 시진핑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장여우샤 제1부주석, 허웨이둥 제2부주석 이외에 위원 4명으로 구성된 인민해방군 최고 영도 기관이다.
장여우샤는 시 주석의 군부 최측근이자 의형제로 알려진 사이로, 시 주석 '충성파'로 통한다.
시 주석도 근래 대만 무력 통일 가능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달 16일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개막 연설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대만 통일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 대회 폐막일인 지난달 22일 중국 공산당의 당장(黨章·당헌)에 "대만 독립을 단호히 반대하고 억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명기됐다.
시 주석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며 "중미 관계에서 넘으면 안 되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같은 날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의 토마스 대슐 회장을 만나 "대만이 권위주의 확장의 최전방에 있다"면서 "자위권을 지속해서 강화해 지역 안정과 평화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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