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지난달 전기매트와 코트 등 겨울 품목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4만9천488건을 분석한 결과 전기매트류, 코트 등 겨울 품목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 전기매트류 관련 상담은 280.0% 늘었고, 코트(256.5%), 점퍼·재킷류(200.3%), 니트·스웨터(130.8%)가 뒤를 이었다.
전기매트류는 온열기능 미흡으로 무상수리와 환급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았고, 코트와 점퍼·재킷류는 배송 지연과 환급 불이행 관련 상담이 급증했다.
니트·스웨터는 색상이 사이트와 달라 계약을 취소하거나 환급을 요청한 사례가 많았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봉지면(2만1천820.0%), 화장품세트(905.3%), 쌀(500.0%), 각종 식품류(461.9%) 순으로 상담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봉지면(2천192건)이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1천817건), 이동전화서비스(1천82건)가 뒤를 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계약불이행이 1만1천424건(23.1%), 품질·A/S 관련 1만1천212건(22.7%), 계약해제·위약금 1만65건(20.3%)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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