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인사 "내년 ECB 기준금리 인상 폭 작아질 듯"

입력 2022-11-28 12:58  

ECB 인사 "내년 ECB 기준금리 인상 폭 작아질 듯"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상 폭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개브리엘 매클루프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B 통화정책회의 위원인 매클루프 총재는 이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ECB가 내년에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선다 해도 인상 폭은 지금보다는 작아질 것이라면서 그런 다음에 금리 인상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 뒤에나 추가 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처럼 ECB가 0.5∼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CB는 지난 7월 0.5%포인트 인상으로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처음 올리면서 금리 정상화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2.00%까지 올렸다.
ECB 내부에서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지만, 기준금리 고점 수준과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갈리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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