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통신재난 이음5G로 자동 대응…원전 내부상황도 VR로 파악

입력 2022-11-28 12:00  

원전 통신재난 이음5G로 자동 대응…원전 내부상황도 VR로 파악
과기정통부, 한수원·뉴젠스·SK네트웍스서비스 등에 주파수 공급
실감형 놀이기구에 대용량 영상·모션 데이터 전송해 더 진짜처럼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전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 가상현실을 이용한 실감형 놀이기구 체험 서비스 등에 활용되는 이음 5G 주파수 공급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7㎓ 주파수를 공급받아 경북 울진 한울원전 전역에서 화재 등으로 원전 유선 통신망에 장애가 생겼을 때 이음 5G 통신망으로 재난 대응을 자동 전환하도록 이중화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또 이음 5G 통신망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원전 내부 고화질 영상을 받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뒤 가상현실(VR)에서 상황을 파악하는 체계도 갖추게 됐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등에서 실감형 놀이기구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젠스는 28㎓ 대역의 이음 5G망으로 기존의 와이파이로는 불가능했던 실시간 대용량 영상·모션 데이터 전송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SK네트웍스서비스는 로봇·AI 기반 물류 분야에서, 유엔젤[072130]은 사내 인터넷, 로봇 검사 등에 이음 5G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 5G 주파수를 할당받은 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 등 9개 기관으로 늘었다. 주파수 할당은 통신사업자가 기업·방문객 등 타인에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파수를 이용할 때 공급 방식을 말한다.
또 자사 업무나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주파수를 이용하는 주파수 지정 대상은 해군, 한국전력[015760] 등 6곳으로 늘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기존 통신기술로 해결하지 못한 실감형 놀이기구 체험을 이음 5G로 해결하고, 전국 각지에서 원전 안전,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이음 5G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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