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후 첫 공개행사' 펠로시 의장 남편에 U2보다 더 큰 박수

입력 2022-12-06 02:00   수정 2022-12-06 17:22

'피습 후 첫 공개행사' 펠로시 의장 남편에 U2보다 더 큰 박수
두개골·손 골절 긴급수술 후 회복 중…모자·장갑 착용하고 인사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둔기 공격을 받은 뒤 회복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82)가 사건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연례 문화행사인 '케네디 센터 공헌상 수상식'에 폴 펠로시가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폴 펠로시는 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펠로시 의장을 노린 40대 남성에게 둔기로 공격을 당해 두개골과 손 등에 골절상을 입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부인과 동반 참석한 폴 펠로시는 수술 자국이 남은 것으로 보이는 머리에는 모자를, 왼손에는 장갑을 착용한 모습이었다.
관객들은 피습 후 처음으로 공개행사에 참석한 폴 펠로시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2층 박스 석에 자리를 잡은 폴 펠로시는 만면에 미소를 지은 채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NYT는 이날 공헌상을 받고 공연을 한 U2를 포함해 '솔 음악의 여제'로 불리는 글래디스 나이트 등 출연자들를 향한 박수보다 폴 펠로시에 대한 박수 소리가 더 컸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폴 펠로시는 부동산 투자 등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업가로서, 펠로시 의장과 59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폴 펠로시를 공격한 데이비드 데파페는 극우적인 음모론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0월말 폭행 및 납치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