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ESG평가원은 4분기 상장 대기업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 결과 삼성전자[005930]와 SK가 최우수 'S'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KT[030200], 현대자동차[005380], 우리금융지주[316140], 하나금융지주[086790], KT&G,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등 9개사는 'A+' 등급을,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삼성SDS, 포스코홀딩스[005490], 미래에셋증권[006800] 등 21개사는 'A' 등급을 받았다.
한국ESG평가원은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하는 150여 개 상장 대기업 중 100개 사를 선정해 ESG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평가 등급은 최고 'S'부터 A+, A, B+, B, C+, C 등 7단계로 구분된다.
평가 대상 100개 사의 종합점수는 67.9점으로 B+등급이었으며, 상반기보다 1.5점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100개 사의 ESG 요소별 평균 점수는 환경은 65.8(B+)점, 사회적 책무는 68.0(B+)점, 기업지배구조는 69.2(B+)점 등으로 나타났다.
손종원 한국ESG평가원 대표는 "해외의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가짜 ESG' 등의 논란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쳐 ESG를 둘러싼 거품이 많이 꺼졌다"고 설명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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