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배우 강석우 씨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씨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 병마를 작은 몸으로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아픈 아이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를 끝까지 잘 마치고 넓은 세상에 나가 맘껏 뛰어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강석우 씨와 아내 나연신 씨가 출연한 베지밀 광고 모델료로 마련했다.
강 씨는 과거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선단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후원회장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소아 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왔다.
서울아산병원은 후원금을 불우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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