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연내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현지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성사되면 야마구치 대표가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한일 관계 최대 현안인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야마구치 대표의 방한은 징용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정지 작업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야마구치 대표는 윤 대통령과 면담이 성사되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등 지역 정세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일본 집권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방한해 윤 대통령과 징용 문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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