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수교 60주년 홍보대사에 '김씨네 편의점' 윤진희

입력 2022-12-13 05:41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홍보대사에 '김씨네 편의점' 윤진희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 출연한 한국계 캐나다 배우 윤진희를 위촉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CBC방송에서 제작한 '김씨네 편의점'은 지난해 종방 후 '계속 시청하게 해 달라'는 국제 청원까지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인 이민자 가족을 다룬 이 시트콤에서 윤씨는 엄마 '김영미' 역할을 맡았다.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는 "캐나다에서 윤씨가 개척한 여정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캐나다 한국 이민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며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인적 교류를 상징하는 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부모님이 태어나고 자란 한국을 잊지 않기 위해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며 "나의 활동이 양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준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수교 60주년 홍보대사로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은 '피겨 여왕' 김연아를 위촉한다고 밝혔다.
firstcir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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