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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밀주 참사' 사망자 50여명으로 불어나…업자 126명 체포

입력 2022-12-16 20:08  

인도 '밀주 참사' 사망자 50여명으로 불어나…업자 126명 체포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북부에서 발생한 '밀주(密酒) 참사' 관련 사망자의 수가 50여 명으로 불어났다.
16일(현지시간) 뉴스온에어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북부 비하르주 사란 지역의 여러 마을에서 밀주를 마신 후 숨진 피해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사망자 수는 지난 12일에는 6명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치료를 받다가 숨진 피해자가 증가하면서 크게 불어났다. 매체에 따라 적게는 52명에서 많게는 59명까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한 환자 중에는 상태가 심각한 이들도 있어 사망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목숨을 건졌지만, 시력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하르주는 술 판매·소비가 공식적으로 금지된 상태라 주민들은 불법 제조된 술을 사서 마신 것으로 보인다. 이 술에는 유독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사가 빚어지자 주민들은 인근 고속도로를 막고 철저한 조사와 보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당국은 인력 수십 명을 동원에 특별 수사에 나서 지금까지 유통업자 126명을 체포했으며 밀주 4천 리터(L)를 압수했다.
인도에서는 빈곤층과 시골을 중심으로 밀주가 많이 유통된다.
이로 인해 공업용 메탄올 등 유독 물질이 포함된 술을 마셨다가 집단 사망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2011년 서벵골주에서는 172명이 밀주를 마시고 사망했고, 2019년 동북부 아삼주에서 주민 15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0년에도 북부 펀자브주에서 120명이 불법 제조술에 희생됐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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