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수상작 40편…10회 공모전에 역대 최다 8천150여 편 응모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035720]의 콘텐츠 퍼블리싱(출판) 플랫폼 브런치는 21일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대상 10편과 특별상 40편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카오가 2015년부터 진행한 종이책 출판 공모전으로, 신인·스타 작가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를 비롯해 종이책 188권이 이를 통해 출간됐다.
올해 대상작에는 ▲ 나는 실버아파트에 산다 ▲ 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러는거야 ▲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민법책 ▲ 먹는 마음 ▲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 ▲ 어느 날 팀장이 되었다 ▲ 어린이의 문장 ▲ 오늘은 기필코 운동하러 가야지 ▲ 우리가족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가 선정됐다.
이들 10편과 특별상 수상작 40편은 각각 내년 7·8월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500만 원, 100만 원씩의 상금과 브런치를 통한 마케팅도 지원받는다. 수상작 전편은 브런치팀 브런치 계정과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8천15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다고 카카오는 밝혔다. 지난해 9회차 대비 40% 증가한 것이다.
카카오는 더 많은 브런치 작가들에 출간 기회를 제공하려 수상작을 50편으로 늘리고, 지원상금 및 특별상 출간 지원금을 총 2억3천만 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성진 카카오 스토리기획파트장은 "다양한 분야의 수상작이 탄생하며 브런치북의 주제와 장르의 폭이 넓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작가들에 새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브런치북의 울림이 독자들에 닿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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