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KB시세로 하락세 지속

입력 2022-12-22 17:38  

전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KB시세로 하락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KB시세로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22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2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1.03% 하락했다.
KB시세로 전국 집값은 올해 8월 3년 1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지난달(-1.10%)에 이어 하락하며 1.0% 이상의 하락 폭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집값도 0.79% 하락해 다섯 달 연속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는 1.43% 떨어졌고, 연립주택도 0.07%로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지난달보다 0.16% 상승했다.
경기 집값도 1.59% 하락했고, 인천도 1.51%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1.29% 하락했다.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는 이달 집값이 1.04% 하락했고, 기타 지방(세종시와 8개도)은 0.54% 떨어졌다.
특히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92.07을 기록해 지난달(94.52) 대비 2.58%포인트 하락하며 넉 달째 100선을 밑돌고 있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구 수와 매매가를 곱한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이는 가격 변동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줘 전체 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이달 1.57% 하락했다.
서울(-1.82%), 인천(-1.98%), 경기(-2.47%)도 주택 전셋값이 하락해 수도권 전셋값(-2.03%→-2.18%) 내림 폭도 커졌다.
지방 주택 전셋값도 일제히 하락했다.
5대 광역시 전셋값은 1.34%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0.64% 떨어지면서 모두 낙폭을 키웠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59에서 이달 58로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51을 유지했고, 경기(58→57), 인천(59→53) 등 수도권도 모두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떨어졌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천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전망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전셋값 전망지수는 64에서 62로 낮아졌다.
chi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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