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커버리지 작년보다 75% 증가…SKT 5G 품질 가장 우수
지하철 5G 접속가능 비율 90% 넘어서…신분당선·서해선 저조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상용화 5년차를 앞둔 5G 서비스 범위(커버리지)와 속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됐다.
통신 3사 중에서 커버리지와 속도 등 전반적인 품질이 지난해에 이어 SK텔레콤[017670]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지하철 내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0%를 넘어섰지만 5G 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과 서해선에서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에서 실시한 올해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종합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 5G 옥외 커버리지 면적 74.4% 증가…"대부분 지역 망 구축"
올해 10월 기준 조사 대상 지역 옥외에서 통신 3사의 5G 사용가능 지역 평균 면적은 3만3천212.50㎢로 전년 동월 1만9천44.04㎢ 대비 74.4% 확대됐다.
재작년(5천409.3㎢) 대비 3.5배 늘었던 작년보다는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옥외 지역 대부분에 5G 망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3만4천241.58㎢, KT[030200] 3만3천185.10㎢, LG유플러스[032640] 3만2천210.82㎢로 각각 나타났다.
건물 내부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천505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수가 3사 평균 4천492개(99.7%)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통신사별로는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4천505개로 같았고 SKT는 4천466개였다.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접속이 가능한 비율은 평균 96.54%로, 전년 대비 1.18%포인트 향상됐다.
다만 조사 대상 지역의 중소시설 건물을 임의로 선정해 5G 접속가능 비율을 측정한 결과 평균 78.22%로 다중이용시설보다 18%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지하철 내 5G 환경을 보면 통신 3사는 전체 역사(경전철 포함) 1천63개 중 98%에 해당하는 1천041개 역사에 5G를 구축했다.
전국 34개 노선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3.74%로, 전년 대비 4.35%포인트 향상됐다.
하지만 5G 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58.82%)과 서해선(6.63%)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달 기준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역사 전체에서 5G 구축을 완료했다. 역사 간 구간의 5G 설치율은 99.5%로 나타났다.
역사 간 구간에서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2.04%로 지하철보다 떨어졌다.
전체 41개 고속도로 228개 구간 중 3사 평균 223개 구간(98%)에서 5G를 구축했다. 교통량이 많은 4개 노선을 표본 점검한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5.69%로 집계됐다.
◇ 5G 속도·안정성 SKT 최고…도농 LTE 격차 완화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11.8%(94.62Mbps)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천2.27Mbps, KT 921.49Mbps, LG유플러스 764.55Mbps 순으로 나타났다.
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5G에서 LTE의 전환율은 3사 평균(다운로드 기준) 1.34%로 전년 대비 0.54%포인트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0.98%, LGU+ 1.32%, KT 1.72% 순이었다.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7.89ms로 전년 대비 3.86%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5.75ms, KT 17.21ms, LG유플러스 20.70ms였다.
LTE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3사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1.92Mbps로 전년 대비 1.62Mbps 빨라졌지만, 업로드 속도는 39.39Mbps로 전년 대비 0.37Mbps 저하됐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08.96Mbps, KT 135.41Mbps, LG유플러스 111.40Mbps 순이었다.
도시-농촌 간 LTE 다운로드 속도 격차는 평균 38.98Mbps로, 전년 대비 20.43% 완화됐다.
와이파이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38.56Mbps로 전년 400.85Mbps 대비 저하됐고, 개방 와이파이는 353.30Mbps로 전년 420.20Mbps 대비 향상됐다.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36.21Mbps였다.
올해 신규 측정한 버스 와이파이 속도는 평균 104.10Mbps로 나타났다.
유선 인터넷 1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980.86Mbps, 500Mbps 상품은 평균 493.34Mbps로 전년 대비 각각 향상됐다.
올해 새로 측정한 10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8.52Gbps, 5Gbps는 평균 4.14Gbps, 2.5Gbps는 평균 2.19Gbps로 각각 나타났다.
유튜브·네이버TV·카카오TV 등의 화질을 이용자들이 평가한 품질 점수는 4.19점으로 전년 4.08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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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G 접속가능 비율 90% 넘어서…신분당선·서해선 저조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상용화 5년차를 앞둔 5G 서비스 범위(커버리지)와 속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됐다.
통신 3사 중에서 커버리지와 속도 등 전반적인 품질이 지난해에 이어 SK텔레콤[017670]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지하철 내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0%를 넘어섰지만 5G 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과 서해선에서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전국 85개시 전체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에서 실시한 올해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종합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 5G 옥외 커버리지 면적 74.4% 증가…"대부분 지역 망 구축"
올해 10월 기준 조사 대상 지역 옥외에서 통신 3사의 5G 사용가능 지역 평균 면적은 3만3천212.50㎢로 전년 동월 1만9천44.04㎢ 대비 74.4% 확대됐다.
재작년(5천409.3㎢) 대비 3.5배 늘었던 작년보다는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옥외 지역 대부분에 5G 망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3만4천241.58㎢, KT[030200] 3만3천185.10㎢, LG유플러스[032640] 3만2천210.82㎢로 각각 나타났다.
건물 내부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천505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수가 3사 평균 4천492개(99.7%)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통신사별로는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4천505개로 같았고 SKT는 4천466개였다.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 접속이 가능한 비율은 평균 96.54%로, 전년 대비 1.18%포인트 향상됐다.
다만 조사 대상 지역의 중소시설 건물을 임의로 선정해 5G 접속가능 비율을 측정한 결과 평균 78.22%로 다중이용시설보다 18%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지하철 내 5G 환경을 보면 통신 3사는 전체 역사(경전철 포함) 1천63개 중 98%에 해당하는 1천041개 역사에 5G를 구축했다.
전국 34개 노선의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3.74%로, 전년 대비 4.35%포인트 향상됐다.
하지만 5G 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신분당선(58.82%)과 서해선(6.63%)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달 기준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역사 전체에서 5G 구축을 완료했다. 역사 간 구간의 5G 설치율은 99.5%로 나타났다.
역사 간 구간에서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82.04%로 지하철보다 떨어졌다.
전체 41개 고속도로 228개 구간 중 3사 평균 223개 구간(98%)에서 5G를 구축했다. 교통량이 많은 4개 노선을 표본 점검한 결과, 5G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5.69%로 집계됐다.
◇ 5G 속도·안정성 SKT 최고…도농 LTE 격차 완화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11.8%(94.62Mbps) 향상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천2.27Mbps, KT 921.49Mbps, LG유플러스 764.55Mbps 순으로 나타났다.
5G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5G에서 LTE의 전환율은 3사 평균(다운로드 기준) 1.34%로 전년 대비 0.54%포인트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0.98%, LGU+ 1.32%, KT 1.72% 순이었다.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7.89ms로 전년 대비 3.86% 개선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5.75ms, KT 17.21ms, LG유플러스 20.70ms였다.
LTE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3사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1.92Mbps로 전년 대비 1.62Mbps 빨라졌지만, 업로드 속도는 39.39Mbps로 전년 대비 0.37Mbps 저하됐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08.96Mbps, KT 135.41Mbps, LG유플러스 111.40Mbps 순이었다.
도시-농촌 간 LTE 다운로드 속도 격차는 평균 38.98Mbps로, 전년 대비 20.43% 완화됐다.
와이파이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38.56Mbps로 전년 400.85Mbps 대비 저하됐고, 개방 와이파이는 353.30Mbps로 전년 420.20Mbps 대비 향상됐다.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36.21Mbps였다.
올해 신규 측정한 버스 와이파이 속도는 평균 104.10Mbps로 나타났다.
유선 인터넷 1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980.86Mbps, 500Mbps 상품은 평균 493.34Mbps로 전년 대비 각각 향상됐다.
올해 새로 측정한 10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8.52Gbps, 5Gbps는 평균 4.14Gbps, 2.5Gbps는 평균 2.19Gbps로 각각 나타났다.
유튜브·네이버TV·카카오TV 등의 화질을 이용자들이 평가한 품질 점수는 4.19점으로 전년 4.08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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