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가스트럭 폭발사고 사망자 34명으로 늘어

입력 2022-12-31 18:08  

남아공 가스트럭 폭발사고 사망자 34명으로 늘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발생한 가스 트럭 폭발 사고와 관련,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남아공 보건부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스 트럭 폭발사고 사망자는 당초 알려진 27명에서 이같이 증가했다. 사망자 34명 가운데 폭발 사고로 가장 피해가 큰 인근 탐보 메모리얼 병원 소속 보건직이 11명이고, 사고 현장 주변 구경꾼 등 일반인이 23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9세 어린이도 포함됐다.
사고 당시 경제중심 요하네스버그 동쪽 복스버그를 지나던 가스 트럭은 6만L의 취사용 액화석유가스를 싣고 있었다. 트럭은 낮게 걸린 다리 밑을 지나려다가 끼어 마찰과 함께 불이 나면서 가스가 폭발했다.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병원 내 환자들과 직원 수십 명이 심한 화상을 입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었다. 강력한 폭발로 인해 응급실 지붕이 붕괴하고 유리창들이 박살 났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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