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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사이에 군사 연락 체제 있다"

입력 2023-01-01 12:57  

"일본·대만 사이에 군사 연락 체제 있다"
마이니치 "일본 정부, 대만에 방위성 직원 파견도 검토"
前주중 일본대사 "안보 협력은 대만 정권 인정하는 행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자위대와 대만군 사이에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연락 체제가 존재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자위대와 대만군 사이의 연락 체제에 대해 "수화기를 들고 통화하는 형태"라며 "(자위대) 현장에도 있고, 정보 부문 사이에도 있다"고 말했다.
자위대와 대만군 사이의 회선은 기밀성이 높은 '비닉 회선'은 아니지만, 자위대 중견 간부가 대만군과 소통할 수 있다고 방위성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대만에서 사실상 대사관 기능을 하는 '일본·대만교류협회'의 타이베이(臺北) 사무소에 현역 방위성 직원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금은 중국의 입장을 고려해 자위대에서 퇴역한 인물을 파견하고 있다. 현역 방위성 직원이 부임하면 대만 측과의 의사소통이 예전보다 긴밀해질 가능성이 있다.
집권 자민당 강경파 의원들 사이에선 "(자위대와) 대만군 간에 (비닉 회선인) '핫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대만 측과 협의하는 것이 (중국에 대한) 억지력이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만과의 안보 협력 강화는 중국의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오랜 기간 대중 외교를 담당해온 미야모토 유지(宮本雄二) 전 중국 주재 일본대사는 안보 협력은 "대만에 정권이 있다고 일본이 인정하는 것으로 중국은 틀림없이 군사적 대응을 한다"며 "진심으로 중국에 대항할 각오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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