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제넥신[095700]은 개발 중인 자궁경부암 DNA 치료 백신 'GX-188E'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처리대상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넥신은 GX-188E를 임상시험 자료를 나중에 제출하는 조건으로 허가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GX-188E는 자궁경부암 발병의 주요 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과 18형에서 생성되는 암 유발 단백질에 대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백신처럼 체내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해서 치료 백신으로 불린다.
제넥신은 최근 진행성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결과 종양 크기가 감소하는 등 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인 객관적 반응률(ORR)이 35%로 나타나 신속처리대상 의약품의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항체융합단백질 기술과 DNA 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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