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룽장성 모허, 어제 영하 53도…中관측사상 최저

입력 2023-01-23 19:51   수정 2023-01-25 16:10

헤이룽장성 모허, 어제 영하 53도…中관측사상 최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漠河)시의 기온이 22일 영하 53도까지 떨어지며 중국의 역대 최저기온 신기록을 세웠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 등 중국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허의 일부 관측 지점에서 측정한 기온이 20일 영하 50도, 21일 영하 50.9도를 각각 찍은데 이어 22일 오전 7시(현지시간)께 영하 53도까지 내려가며 중국의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저 기록(종전 1969년 영하 52.3도)을 갈아 치웠다.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 남쪽에 위치한 모허는 연평균 기온이 영하 3도 안팎으로, 중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유명하다. 매년 5월이면 눈이 내리기 시작해 연간 8개월간 눈과 얼음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 기상 당국은 23일 한파 경보 1단계(최고 4단계)인 청색 경보를 발령하면서 중국 동북의 일부 지역과 양쯔강 이남 지역 등에서 기온이 23일 아침부터 25일 아침까지 12∼14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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