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하원 찾아 "트위터는 모두에 공정"…내달 청문회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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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1-27 23:23  

머스크, 하원 찾아 "트위터는 모두에 공정"…내달 청문회 방어?

머스크, 하원 찾아 "트위터는 모두에 공정"…내달 청문회 방어?
공화, '트위터 편파검열' 주장하며 청문회…머스크, 하원의장 등 면담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하원 상임위원회인 감독위원회가 내달 트위터 청문회를 추진하는 가운데 트위터 소유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하원의 여야 지도부를 찾았다.
머스크는 전날 저녁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만났다고 NBC 방송 등 미국 언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전 일정 공지 없이 의회를 찾은 머스크는 매카시 의장과 함께 의장실을 떠나면서 언론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 플랫폼(트위터)이 양당 모두에 공정하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번 방문에서 주로 매카시 하원의장과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머스크 방문 당시 경찰 구타로 사망한 흑인 운전자 타이어 니컬스와 관련된 시위가 격화할 때를 대비한 의회 방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머스크와 잠깐 조우한 뒤 이석했고 이후 매카시 하원의장과 머스크 두 명이 계속 대화를 했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하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은 트위터가 보수 인사에 대해서만 '편파 검열'을 해왔다는 이유로 하원 차원의 조사를 예고한 상태다.
특히 하원 감독위는 다음 달 8일께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 관련 노트북 보도에 대한 트위터 대응에 초점을 맞춘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감독위는 전직 트위터 직원 3명의 증언 청취도 추진하고 있다.
보수성향의 신문인 '뉴욕포스트'는 2020년 대선 3주 전에 헌터 바이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약을 흡입하면서 신원미상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 헌터를 임원으로 채용하고 급여를 준 우크라이나 에너지업체 대표가 바이든 당시 후보를 만났다는 것을 시사하는 이메일 등이 담긴 노트북이 오하이오주의 한 컴퓨터 수리점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트위터는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사용자들이 해당 보도를 공유하는 것을 차단했다.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지난달 초 트위터가 과거에 이런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논란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파일을 공개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투표할 것을 요청하는 등 '친공화당 행보'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는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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