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무장관 "인플레 잡는 게 최고의 감세…IRA 우려"

입력 2023-01-28 01:28  

영국 재무장관 "인플레 잡는 게 최고의 감세…IRA 우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관해 "자유무역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소 우려된다"고 말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헌트 장관은 장기 경제 방향 연설 후 IRA에 관한 질문을 받고 "보조금이 반드시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영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 없이도 친환경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가장 크고 신속한 감세는 10%가 넘는 물가 상승률을 절반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장 감세를 바라는 보수당 내 일부 여론과는 다른 방침이다.
헌트 장관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경제 개혁과 생산성 향상의 촉매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로 인해 경제에 단기적으로 차질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결국 놀라운 성공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혁신을 강조하면서 영국을 '제2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거듭 내비쳤다.
그는 영국 쇠퇴론은 틀렸다며, 브렉시트 투표 이후 독일과 같은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볼 때 낙관론을 가질만하다고 주장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