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지난해 2.6% 성장…작년 4분기 경제 성장 둔화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3-01-31 23:25  

프랑스, 지난해 2.6% 성장…작년 4분기 경제 성장 둔화

프랑스, 지난해 2.6% 성장…작년 4분기 경제 성장 둔화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경제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치솟는 물가 속에 2.6% 성장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31일(현지시간)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이같이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GDP가 0.1% 성장하는 데 그쳐, 직전 분기보다 성장 속도가 둔화한 채로 경제 위축을 가까스로 모면했다.
프랑스 경제는 지난해 1분기 -0.2% 역성장한 뒤 2분기 0.5% 성장으로 돌아섰으나, 3분기 0.2%, 4분기 0.1%로 성장률이 낮아졌다.
작년 9∼12월에는 에너지, 식품 부문에서 가계 소비 0.9%가 줄었으나 대외 무역이 경제가 뒷걸음질 치는 것을 막았다.
가계 소비는 에너지 부문에서 가장 큰 폭(-5.5%)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가을 날씨가 비교적 온화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수출이 0.3% 감소할 때 수입이 1.9%로 감소하면서 대외 무역이 GDP 성장에 0.5%P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과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프랑스 경제가 잘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알리안츠 룹 이코노미스트 막심 다르메는 가계 소비와 수입 감소는 내수가 취약하다는 뜻이라 좋은 신호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