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8.22
(16.78
0.41%)
코스닥
934.53
(0.47
0.0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美 FBI, 기밀문서 발견된 펜스 전 부통령 자택 수색할 듯"

입력 2023-02-03 21:40  

"美 FBI, 기밀문서 발견된 펜스 전 부통령 자택 수색할 듯"
WSJ 소식통 인용 보도…"일정 조율 중…며칠 내 전망"
변호인 "지난달 10여 건 자진반납…펜스는 문서 존재 몰랐다"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달 유출된 기밀문서 10여 건이 발견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자택을 며칠 내에 수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펜스 전 부통령의 변호인들과 수색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미 법무부 대변인은 관련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FBI 인니애나폴리스 현장사무소 대변인도 WSJ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펜스 전 부통령의 변호인들은 지난달 19일 인디애나주에 있는 자택에서 기밀문서 10여 건을 발견해 22일 국립문서보관고에 반납했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FBI가 수백 건의 기밀문서를 찾아낸 데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무실과 사저에서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으로 재직할 당시 기밀문서가 나오자 경각심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다만, 펜스 전 부통령의 변호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났을 당시 이 문건들이 부주의하게 다른 문서들과 섞여 자택으로 운송된 것이라면서 펜스 전 부통령은 이런 문건이 본인의 집에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주장했다.
WSJ은 문건 제출과 조사를 거부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협조적 태도를 보인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FBI가 압수수색을 진행할 필요가 없었던 점을 예로 들면서,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 대한 조사도 같은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화당 잠룡 중 하나로 꼽히는 펜스 전 부통령은 2024년 미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출마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BI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별장에 대해서도 1일 수색을 진행했지만 기밀 문건을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dind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