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갈등 깊어지는 메쉬코리아…유정범 전 대표 "철회하라"

입력 2023-02-06 11:25  

'매각' 갈등 깊어지는 메쉬코리아…유정범 전 대표 "철회하라"
hy "적법하게 인수절차 밟고 있어"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 매각을 둘러싸고 전·현 경영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메쉬코리아 창업자 유정범 전 대표와 부릉 라이더·지점장 20여명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hy 본사 앞에 모여 "날치기식 이사회 안건 의결로 메쉬코리아를 매각하려는 꼼수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hy의 메쉬코리아 인수는 창업 생태계를 죽이는 일"이라며 "직원의 고용 승계, 회사의 성장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전 대표를 복권하고 인수를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선임된 김형설 대표는 hy를 상대로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유 전 대표는 이사회 자체가 절차적으로 위법하며 매각도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당시 이사회에서는 유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 대표를 선임했으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y를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메쉬코리아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hy로부터 긴급자금 600억원을 지원받아 지난달 30일 OK캐피탈, 기술보증보험 등 주요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했다.
한편 hy는 이와 관련 "회사는 적법한 방식에 따라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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