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338220]는 딥러닝 모델이 기존에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를 스스로 탐지하게 하는 알고리즘인 'KIRBY'(커비)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뷰노에 따르면 커비는 딥러닝 모델이 기존에 학습하지 않은 데이터인 '분포 외 데이터'를 스스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려주도록 개발됐다.
예를 들어 안저(안구 속 뒷부분) 영상을 학습한 AI 의료기기에 이와 상관없는 영상을 넣으면 커비 알고리즘에 따라 AI는 안저 영상과 아닌 영상을 구분한다. 그런 후 AI는 사용자에게 안저 영상이 아닌 영상으로 분석한 결괏값이 불확실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뷰노는 인공지능이 사용자에게 제시하는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날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제37회 'AAAI 2023'(전미인공지능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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