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신한카드는 지난해 순이익이 6천445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매출은 4조7천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천650억원으로 15.3% 줄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카드 본업인 지난해 신용판매 부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182조3천554억원이었다.
할부금융ㆍ리스 사업 부문의 이용금액은 7조4천3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 늘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4조8천46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2021년 37조3천억원이었던 디지털 결제금액은 지난해 45조원으로 20% 늘었다.
간편 결제 앱 '신한플레이' 월 이용회원 수(MAU)도 2021년 말 600만명에서 2022년 말 804만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신한카드는 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신성장 부문인 플랫폼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경영 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및 희망퇴직을 병행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데이터와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금융과 비금융을 통합한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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