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휴온스 "메디톡스-대웅 '보톡스 소송' 우리와 무관"(종합)

입력 2023-02-13 11:18  

휴젤·휴온스 "메디톡스-대웅 '보톡스 소송' 우리와 무관"(종합)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1위인 휴젤[145020] 과 휴온스그룹에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진행 중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톡스 전쟁'에서 자사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휴젤은 보툴리눔 균주 도용을 둘러싼 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 간 민사소송이 미국에서 휴젤과 메디톡스가 진행 중인 소송과 전혀 관련 없다고 13일 밝혔다.
보툴리눔 균주는 '보톡스'로도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다.
휴젤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소송 결과는 미국에서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당사 소송에 그 어떠한 장애도 될 수 없다"며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 시점과 경위, 제조공정 등에 문제가 없음이 분명하게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해 3월 휴젤을 상대로도 균주와 제조공정 도용이 의심된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바 있으며, 최근 대웅제약과 민사소송 1심 판결에서 승리하자 "판결을 토대로 권리보호 활동을 확장한다"고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해당 판결이 휴젤과 메디톡스의 소송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자 휴젤이 진화에 나선 것이다.
휴젤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소송은 당사와 전혀 무관한 분쟁"이라고 했다.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를 판매 중인 휴온스바이오파마도 보도자료에서 "명확한 유전적 특성과 생화학적 특성을 확보한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현재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소송은 없다.
이 회사는 "메디톡스 균주는 자사 균주와 2.1% 이상 다른 유전자 서열을 지니고 있어 학문적으로도 동일 균주로 볼 수 없다"면서 "보유 중인 균주의 전체 유전자서열 분석을 완료해 모든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고 어떤 이슈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hyun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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