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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폭우 지속…7개 주에 국가재난사태 선포

입력 2023-02-14 17:12  

남아공 폭우 지속…7개 주에 국가재난사태 선포
버스-현금수송트럭 충돌로 20명 사망·60명 부상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최근 며칠간 폭우가 이어지면서 2개 주를 제외한 7개 주에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다.
빗길에 버스와 현금 수송 트럭이 충돌하면서 20명이 숨지고, 곳곳에 홍수로 7명이 사망하는 등 비 피해도 잇따랐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온라인 IOL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전날 밤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홍수의 영향에 집중해 조정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서남부의 웨스턴케이프와 중부의 프리스테이트를 제외한 노던케이프, 노스웨스트, 림포포, 하우텡, 음푸말랑가, 콰줄루나탈, 이스턴케이프 등 7개 주다.
국가재난관리센터에는 주택 침수와 홍수에 휩쓸린 차량, 하수 시설·도로·교량 등 기본 인프라 유실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전날 북부 림포포주에서는 버스와 현금수송 트럭이 충돌해 20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현금 수송 트럭이 빗길에 통제를 잃고 마주 오던 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며 "일부 승객은 고속도로를 따라 흐르는 강물에 쓸려갔을 수도 있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서 신생아를 포함해 5명이 사망했고, 음푸말랑가주에서도 2명이 숨지는 등 이번 폭우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비는 며칠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남아공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콰줄루나탈주 더반과 주변 지역에서 폭우가 이어져 4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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