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에르도안, 국제사회 지원에 "결코 잊지 않을 것"

입력 2023-02-15 19:13   수정 2023-02-15 19:14

[튀르키예 강진] 에르도안, 국제사회 지원에 "결코 잊지 않을 것"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 보여준 사례…재건 위해 협력"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는 어려운 시기 여러분이 보여준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일간 데일리 사바흐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를 위해 밤낮으로 원조를 모으고,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돕고, 기도할 때 우리를 잊지 않는 모든 우호국과 형제국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튀르키예가 이번 정상회의 주최국인 UAE를 비롯해 100여 개 국가로부터 지원과 애도의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이번 지진이 다시 한번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지진이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자연재해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10개 지역에서 1천350만 명이 지진의 영향을 받았고, 진동이 느껴진 지역까지 포함하면 거의 2천만 명이 이번 지진의 영향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잔해에서 구조된 이들도 8천여 명이라고 밝혔다.
지진파의 위력이 원자폭탄 500개에 달한다는 과학자들의 분석과 함께, 잔해를 제거하면서 피해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을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색 및 구조, 잔해 제거, 생존자 지원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속히 재건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이 재앙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손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