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AI'로 검색 의도 가장 잘 반영…상반기 B2B 시장 본격 진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마이셀럽스는 AI 영화 검색 추천 도구 'AI 키토크 무비 딥서치'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론칭·평가 플랫폼 '프로덕트 헌트'에서 '2월의 최고 평가 제품' 중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마이셀럽스에 따르면 프로덕트 헌트는 월간 약 500만 명이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해외에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분야 빌보드차트'로 통한다고 한다. 매년 1만5천여 건의 제품이 출시돼 실리콘밸리 창업자와 투자자 등의 표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AI 키토크 무비 딥서치는 이번에 1천746개 세계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마이셀럽스는 이 제품에 적용된 'AI 키토크' 기술에 대해 챗GPT에 적용돼 단순히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생성 AI와는 다른 '추천 AI'라고 강조했다. 검색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결괏값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 제목을 몰라도 '작품성이 좋고 설정이 신선한 '꿀잼' 영화, 대사가 찰지고 여자친구랑 같이 보기 좋은 최신 영화' 등 검색하는 의도와 맥락 자체만으로 연관성이 가장 높은 순으로 찾을 수 있다고 마이셀럽스는 설명했다.
이는 자연어처리 기술로 데이터 취합 단계부터 정보의 맥락을 반영해 AI가 가중치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관리자나 사용자가 상세 값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반영된 것이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남희 프로덕트오너는 "세계 시장에 AI 키토크 기술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알리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이미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기술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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