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동아프리카 소말릴란드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17일간 최소 96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부 소말리아 접경 술 지역 라스아노드의 아흐메드 모하메드 하산 병원장은 "96명이 사망하고 56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소말릴란드 정부는 지난 6일 트위터에서 라스아노드의 군부대와 정부 사무실이 반정부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부군이 반군을 퇴치하는 과정에서 최소 34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라스아노드 병원의 한 의사가 전했다.
이후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 충돌이 지속해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소말리아 북부에서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한 소말릴란드는 아직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본토와 달리 상대적으로 정치적 안정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라스아노드와 주변 지역에서 일부 부족 지도자들이 소말리아에 다시 합류되기를 원하며 소말릴란드 정부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면서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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