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솔루션 상용화·디지털트윈 구축 등에 610억원 R&D 지원

입력 2023-03-02 11:00  

AI 솔루션 상용화·디지털트윈 구축 등에 610억원 R&D 지원
수요·공급기업 협업 프로젝트에 51억원…밸류체인 지능화에 288억원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기업과 철강, 자동차 등 수요기업 간 협력을 통한 디지털전환 추진에 2025년까지 61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산업 디지털전환 연구개발(R&D) 신규 과제 모집을 공고하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산업 AI 내재화 전략의 일환으로 AI 솔루션 상용화와 밸류체인 지능화, 수요기업의 AI 활용 역량 강화 등 3가지를 주된 목표로 하는 신규 R&D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토대로 산업 현장의 설비·공정에 도입할 AI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DX 한걸음 프로젝트'의 신규 과제 5개에 51억2천500만원(과제당 약 10억원)을 투입한다.
예를 들어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을 최적의 수준으로 제어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고안해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석유화학 설비의 이상 반응을 미리 탐지해 고장으로 인한 공장 셧다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끼리 산업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에도 288억원을 배정했다.
산업부는 기업들이 실제 공장을 AI와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 공장으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전환 기반은 부족하지만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 AI 활용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전사적 DX촉진 기술개발' 사업에는 27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해 기업별 비즈니스에 특화된 데이터 연계·분석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최근 챗GPT 열풍으로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산업현장에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애요소가 많다"며 "이전에 없던 산업 혁신이 일어나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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