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채용담당자 "문과생 취직에 가장 필요한 것은 직무 관련 경험"

입력 2023-03-02 12:06  

채용담당자 "문과생 취직에 가장 필요한 것은 직무 관련 경험"
일경험·자격증은 긍정 영향…학점은 기준만 넘으면 'OK'
기업 채용담당자 758명 설문조사…"코로나학번, 채용영향 없거나 상황따라 달라"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인문계열 대학생이 취직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일과 관련한 경험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고용노동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알앤씨에 의뢰해 작년 11월 18일~12월 23일 매출액 500대 기업·중견기업의 채용 담당자 758명에게 물어본 결과, 응답자 69.1%는 경영·경제학과를 제외한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를 채용할 때 가장 노력해야 할 사항으로 '직무 경험'을 꼽았다.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59.8%), '회사 관심도·기업분석'(18.3%), '직무 관련 복수·부전공 이수'(13.9%)이라는 답변도 많았다.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일 경험이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데는 응답자의 89.1%가 동의했다. '직무 관련 자격증이 도움이 된다'는 답변도 82.6%에 달했다.
반면 학점과 관련해서는 '기준 학점 이상이면 영향 없다'는 응답이 47.6%로 가장 많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를 채용할 때 기대하는 능력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31.8%), '조직 적응력'(22.3%), '보고서 작성 능력'(16.0%) 등이 꼽혔다.
채용 담당자들이 '문과생 취직 역량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도 '직무 관련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70.6%)이었다.
이어 '산업 수요가 있는 분야에 대한 직업훈련'(31.1%), '전공별 직업 경로 등 정보 제공'(22.3%) 등 순이었다.
박철성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문과생을 비롯해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막연한 걱정에서 벗어나 직무 경험 쌓기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강의를 주로 수강한 '코로나 학번'인 게 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채용 담당자 92.4%는 '영향이 없거나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변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채용 담당자들은 '사회적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거나 '다양한 경험을 하는 데 제한이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honk02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