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부주석에 '상하이방' 한정 선출

입력 2023-03-10 12:03   수정 2023-03-10 17:41

중국 국가부주석에 '상하이방' 한정 선출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국가부주석에 한정(69)부총리가 선출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0일 열린 연례회의에서 2천952표 만장일치 찬성으로 한정을 국가부주석으로 선출했다.
중국 국가부주석은 헌법상 국가주석의 업무를 보좌하며 주석의 위임을 받아 주석의 직권 일부를 대행할 수 있으며 주석의 궐위 시에는 주석의 직위를 승계한다.
전임자인 왕치산이 그랬듯 각국 정상의 취임식이나 전직 정상 장례식 등에 특사 자격으로 파견되는 등 외교 의전 부문에서 시 주석을 보좌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할 전망이다.
한정은 2017년 최고지도부인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진출하기 전까지 줄곧 중국 경제수도인 상하이에서 근무하며 상하이 시장과 당서기 등을 역임한 '상하이방(上海幇·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맥)' 인사다.
시진핑 집권기에 상하이방이 시 주석의 '정적' 파벌로 여겨진 상황에서 지난해 당 대회때 한정을 포함한 상하이방 출신이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에 아무도 포함되지 않아 한정의 정치 인생도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이번에 국가부주석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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