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유통업계가 봄을 맞아 예비부부를 위한 웨딩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7∼16일 '어느 화창한 꽃피는 날'을 테마로 웨딩페어를 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웨딩페어의 일환으로 '웨딩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웨딩 마일리지는 롯데 웨딩 멤버스 가입 후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7%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홈데코 상품군을 처음으로 추가했다.
가전 상품군의 경우 오는 7∼23일 삼성·LG전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에 따라 7.5∼10.5%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결혼식, 브라이덜 샤워 등 웨딩 이벤트에 입는 '세레모니웨어'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W컨셉은 지난달 원피스, 재킷 등 세레모니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피스는 소재의 경우 면·쉬폰이, 색깔의 경우 아이보리·화이트 계열이 인기를 끌었다.
SSG닷컴(쓱닷컴)에서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전과 가구 매출이 각각 30%, 20% 늘었다고 밝혔다.
가전 품목별로 건조기(45%), 로봇청소기(20%), 식기세척기(10%) 등으로 집계됐다.
가구류의 경우 조명(100%), 킹 침대(90%), 퀸 침대(40%) 등이 잘 팔렸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오는 30일까지 '이사·혼수 트렌드 페어'를 열고 세탁기, 냉장고, TV, 에어컨 등 인기 상품 20개를 선정해 판매한다.
이 밖에 쿠쿠, 필립스 등 인기 브랜드 생활가전, 주방가전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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