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로열로더' 페이즈 "올해 목표는 롤드컵 우승"

입력 2023-04-09 21:11  

젠지 '로열로더' 페이즈 "올해 목표는 롤드컵 우승"
LCK 스프링 우승 팀 인터뷰…피넛 "지더라도 포기 않는 마음 중요"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로얄로더라는 목표를 이뤘으니, 다음 목표는 롤드컵 우승입니다."
젠지(Gen.G)의 막내 '페이즈' 김수환이 9일 결승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당찬 올해 포부를 밝혔다.
젠지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했다.
2005년생인 페이즈는 2020년 젠지 연습생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 2군을 거쳐 올해 스프링 시즌부터 젠지에 합류한 '로열 로더'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페이즈는 "전에 대회 영상을 보면서 결승 무대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흥분해 소리를 지르는 걸 보고'이게 그렇게 기분이 좋나?' 하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마지막 세트에서 게임을 끝내면서 정말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젠지는 이날 LCK 스프링에서 우승하면서 오는 5월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준우승 팀 T1과 함께 출전한다.


페이즈는 과거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밝힌 '룰러' 박재혁 선수도 중국 '징동 게이밍'(JDG)의 일원으로 MSI에 출전하는 것과 관련해 "꼭 한번쯤은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라며 "가서 잘 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젠지 주장 '피넛' 한왕호는 앞서 한번 패했던 T1을 상대로 결승 무대에서 이긴 것과 관련해 "시작하기 전에 겁내거나, 자신감 없는 모습이 안 나왔다. 항상 할만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지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젠지가 징크스, 트리스타나라는 '2원딜(원거리 딜러)' 조합을 꺼내든 것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고동빈 감독은 이에 "정규리그 때도 한번 써봤고, 중국 리그 LPL에서도 자주 나오는 조합이라 언제든지 꺼낼 수 있게 준비했다"고 답했다.
올해 스프링부터 플레이오프 방식이 패배 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바뀐 것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피넛은 "바뀐 플레이오프의 방식이 마음에 든다. 여러가지 플레이 방식이나 밴픽을 시도해볼 수 있었다"고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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