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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 1천200명 2차 해고…1차보다 많아"

입력 2023-04-22 02:22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 1천200명 2차 해고…1차보다 많아"
WSJ 보도…새 CEO 부임 수일 만인 내주 발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가 2차 구조조정을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전체 직원의 30% 이상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계획은 다음 주 이사회 이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프트의 전체 직원은 현재 약 4천명으로, 이번 해고 대상자는 1천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프트 기사들은 직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는 지난해 11월 당시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7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구조조정보다 더 커진 규모다.
리프트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50%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공동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가 들어온 지 며칠 만이다.
리프트는 지난달 로건 그린과 존 짐머 공동 창업자가 CEO와 회장직에서 각각 사임하고, 데이비드 라이셔 전 아마존 부사장이 지난 17일 새 CEO로 부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리프트는 최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리프트는 지난해 4분기에는 시장 전망치를 약간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9억7천500만 달러(1조2천9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월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경쟁업체 우버와도 비교됐다.
JP 모건은 "미국에서 차량 공유 수요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완전한 회복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그러나 리프트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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