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지부, 말리 대통령 비서실장 공격 배후 자처

입력 2023-04-22 20:59  

알카에다 지부, 말리 대통령 비서실장 공격 배후 자처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가 서아프리카 말리의 대통령 비서실장 등 4명을 살해한 최근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AF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미국의 온라인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 JNIM(이슬람과 무슬림 지지그룹)은 전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아시미 고이타 말리 군정 대통령의 우마르 트라오레 비서실장은 지난 18일 수도 바마코에서 북쪽으로 400㎞ 떨어진 모리타니 접경 지역에서 이동 중 매복 공격을 받아 경호원을 비롯한 동승자 3명과 함께 숨졌다.
JNIM은 지난 19일에도 말리 중부 소콜로와 파라부구 사이에서 자신들의 매복 공격으로 군인 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말리에서는 2012년부터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급진세력과 연계된 무장단체와 분리주의 세력의 준동으로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8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의 쿠데타를 거쳐 고이타 대령을 수반으로 하는 군사정부가 권력을 장악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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