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은행그룹 협력기금 10주년 행사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와 세계은행(WB)이 함께 구성한 한국·세계은행그룹 협력기금(KWPF)이 디지털·녹색 분야 등 한국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늘려가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KWPF 10주년 행사에서 "이제 향후 10년간 청년기로 들어서는 만큼, 앞으로 보다 효과적인 KWPF 성과 달성을 위해 한국과 세계은행 간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KWPF는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정부가 세계은행과 함께 꾸린 기금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기금 재원으로 4억6천만달러를 약정했다.

방 차관은 정부와 세계은행 간 협력 발전 방향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등 디지털이나 향후 유망산업인 녹색 분야 등 우리가 잘 할 수 있고 관심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또는 이와 연계해 수원국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국제기구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확대, KWPF의 프로젝트 발굴 시 민간의 개발 재원 동원 등도 KWPF의 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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