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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라과이 대선서 친미·친대만후보 당선에 "협력 고대"

입력 2023-05-02 00:46   수정 2023-05-02 08:18

美, 파라과이 대선서 친미·친대만후보 당선에 "협력 고대"
부패 문제 등 해결 촉구…"역사적인 파트너십 계속 강화할 것"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중국과 대만의 대리전으로 불렸던 파라과이 대선에서 친미·친대만 성향인 산티아고 페냐 후보가 당선되자 미국은 논평을 통해 축하하면서 부패 척결의 중요성의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매튜 밀러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페냐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페냐 당선인 및 페냐 정부와 부패와의 싸움 등 공통 이익을 진전시키고 양국의 이익을 위한 경제 성장 및 안보 증진을 위해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우리의 공동 이익과 민주주의 가치 공유는 파라과이 및 미국 국민간의 역사적인 파트너십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진행된 대선에서 집권당인 콜로라도당(공화국민연합당·ANR) 소속 페냐 후보가 친중 좌파 성향의 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페냐 후보는 지난 1월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워싱턴(미국), 예루살렘(이스라엘), 대만이라는 지정학적 관계를 계속 안고 갈 것"이라며 "이 삼각형은 파라과이 발전을 위한 구도"라고 말했다.
콜로라도당은 1947년 이후 계속 집권하고 있으며 1989년 민주화 이전에는 독재 통치를 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콜로라도당은 민주화 이후에도 부패 등이 계속 문제가 됐으며 대선 때에도 쟁점이 됐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월 페냐 후보의 정치적 후견인인 오라시오 카르테스 전 대통령 등을 부패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제재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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