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R업계가 주목한 SK그룹 사내교육 플랫폼 '써니'

입력 2023-05-04 08:04  

글로벌 HR업계가 주목한 SK그룹 사내교육 플랫폼 '써니'
국내 기업 최초로 북미 최대 HR행사 초청받아…혁신사례 발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SK그룹의 사내교육 플랫폼 '써니'(mySUNI)가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HR) 업계로부터 인재 육성 성과를 인정받아 북미 최대 HR 행사에 사례 발표자로 초청됐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달 25∼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HR 분야 콘퍼런스 '언리시 아메리카(Unleash America) 2023'에 초청받아 HR 혁신 세션 발표를 맡았다.
언리시 아메리카에 한국 기업이 초청되기는 처음이다.
올해 이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딜로이트 등 161개 기업과 50여개국에서 온 HR 전문가 3천여명이 참가해 최신 업계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써니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 역량 추구, 전 구성원의 참여, 지속적 전환, 외부 확대 등 4개 주제로 혁신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자로 참석한 허재훈 써니 담당은 "써니 콘텐츠의 핵심은 불확실한 환경 변화 대응력과 경쟁력을 갖추는 미래 역량 개발"이라며 "이를 위해 DT(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정학 등 2천여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짧은 영상 중심 콘텐츠로 접근성을 높이는 마이크로 러닝 기반 플랫폼,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개인별 수강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학습관리 시스템(LMS) 등 써니의 다른 특성도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현업에 종사하는 SK그룹의 사내 전문가들이 써니 강사로 참여하는 등 자체 제작 콘텐츠 비중이 86%에 달하고, 웹 기반의 다양한 실습 방법을 개발해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점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마크 콜먼 언리시 최고경영자(CEO)는 "전사 차원에서 미래 경쟁력을 위해 HR 혁신을 추진하는 SK 사례가 매우 흥미롭다"며 "앞으로 SK가 다양한 글로벌 HR 커뮤니티에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써니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 역량을 강화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라 2020년 설립됐다.
첫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8개 분야 450개 강좌로 시작해 지금은 14개 분야에서 2천여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 인원은 그룹 전체 구성원의 70%에 해당하는 8만1천명에 달한다.
반도체 분야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미래반도체',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역량 확보를 위한 '그린' 분야를 신설하는 등 그룹 미래사업 영역에 대한 맞춤형 인재 육성도 지원한다.
써니 관계자는 "미래 역량 강화는 글로벌 기업 HR의 공통 과제"라며 "구성원 성장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는 파트너로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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