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총 70종 순차 출시…40개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획득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삼성전자가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16일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되는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4도어 제품 27종을 비롯해 3도어 제품 15종, 1도어 제품 11종, 뚜껑형 제품 17종 등 총 70종이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도어 신제품 중 10개 모델은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이달부터 상향 조정된 김치냉장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3도어와 1도어, 뚜껑형을 포함하면 1등급 제품은 총 40개 모델에 달한다.
특히 최대 용량인 586L(리터) 제품은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 더 우수한 '고효율 에너지 절감' 모델도 선보인다.
냉장고 핵심 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냉각 사이클을 운전 조건에 따라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성능 진공 단열재를 업그레이드해 단열 성능을 향상하는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하는 기술도 탑재됐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김치냉장고의 컴프레서를 최적으로 제어하며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의 특징인 차별화된 냉장 기술과 맞춤 보관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는 설정한 온도에서 섭씨 ±0.3도 이내 편차를 유지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초정온 메탈쿨링 시스템'이 특징이다.
밀폐력이 뛰어나고 기체 투과도는 낮아 효모 발생이 적은 메탈 김치통으로 김치를 더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할 수 있다.
김치뿐 아니라 육류와 생선, 뿌리채소, 곡물, 와인까지 맞춤 보관이 가능한 총 23개 모드를 탑재했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김치냉장고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제품에 선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