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주역' 피아니스트 박연민, 6월 남아공 순회공연

입력 2023-05-27 07:00  

'K클래식 주역' 피아니스트 박연민, 6월 남아공 순회공연
요하네스버그·케이프타운·블룸폰테인·더반서 5차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K클래식'의 젊은 주역 피아니스트 박연민(33)이 다음 달 4∼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순회공연에 나선다.
27일 주남아공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박연민의 공연은 요하네스버그(6월 4·8일), 케이프타운(13일), 블룸폰데인(16일), 더반(22일)에서 총 5차례 열린다.
음악가로서의 뚜렷한 신념과 의지가 담긴 연주로 주목받은 그는 2021년에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음악 콩쿠르 우승과 지난해 위트레흐트 리스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하며 작곡가에 대한 차별화된 해석을 선보였다.
리스트 콩구르에서 청중상을 받기도 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프란츠 리스트의 작품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요하네스버그와 더반 공연에서는 현지 하우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요하네스버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콰줄루나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각각 협연한다.
케이프타운과 블룸폰테인에서는 리스트가 슈베르트의 가곡을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봄의 믿음'과 '물 위의 노래', 리스트의 발라드 2번, 피아노 솔로를 위한 토텐탄츠(죽음의 춤),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등을 리사이틀(독주회)로 선보인다.
2014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그는 서울대학교 음대 졸업 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최고연주자 과정까지 마쳤다.
팔마 도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루치아노 루치아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다름슈타트 국제 쇼팽 콩쿠르 3위,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와 청중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을 공동 주최하는 주남아공한국문화원의 천정범 원장은 "남아공 현지 기관들과 협력해 재능있는 K클래식 연주자의 공연을 지속해서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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