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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은행, JP모건에 인수된 뒤 직원 1천명 해고돼

입력 2023-05-27 01:59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JP모건에 인수된 뒤 직원 1천명 해고돼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지난달 미국 금융 위기를 자극했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에 인수된 뒤 직원 1천명이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새 주인이 된 JP모건은 이 은행 직원 1천명에 대해 최근 해고를 통지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위기를 겪기 전 전체 직원이 7천20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JP모건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이 은행 인수 대상에 자산 대부분은 포함됐지만, 전체 직원에 대한 승계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60일 동안의 추가 급여와 함께 의료보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근무연수에 따라 추가 급여가 지급된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지난 3월 붕괴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여파로 무너졌다.
SVB처럼 예금보험으로 보호되지 않은 예금이 많고 저금리 대출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기가 부각됐다.
JP모건 등 미국 11개 대형 은행으로부터 300억 달러를 지원받으면서 급한 불을 끄는 듯했으나, 1분기에 빠져나간 예금이 1천억 달러를 넘는다는 사실이 드러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결국 금융 시장에 미치는 파장을 차단하기 위해 미 금융당국이 개입했고, 지난 1일 JP 모건에 인수됐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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