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만 경제협력위 "해상풍력·첨단기술 협력확대"

입력 2023-06-01 10:20  

한·대만 경제협력위 "해상풍력·첨단기술 협력확대"
전경련·대만국제경제합작협회 공동주최…4년만에 대면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코로나19 규제가 풀리면서 한국과 대만의 경제계가 4년 만에 대면해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호텔에서 대만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와 공동으로 '제47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김준 한·대만 경제협력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이 해상풍력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기술협력 및 인력교류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기업은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대만의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교환학생 및 상호 취업 확대 등을 위해 서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배울 점은 배우고 가르치면서 함께 성장하자"며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한국과 대만 경제계는 양국의 경제동향, 제조업 및 서비스, 그린에너지와 전략물자, 정보통신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한국과 대만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의 기술협력 및 신시장 개척 방안 필요성이 논의됐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만은 패키징 면에서 한국보다 10년가량 앞서 있어 팹리스(반도체 설계)부터 파운드리, 후공정 업체까지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기술개발 협력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측 대표와 대만 기업인, 현지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winki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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