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택배 500억건 돌파…코로나 이전보다 5개월 일러

입력 2023-06-01 16:59  

中 올해 택배 500억건 돌파…코로나 이전보다 5개월 일러
"경제·소비심리 회복 영향"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올해 택배 물량이 5개월 만에 500억건을 넘어섰다고 중국신문망이 1일 보도했다.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39일 만인 지난 2월 초 100억건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500억건을 넘어 월평균 택배 물량이 100억건에 달했다.
올해 택배 물량이 500억건을 달성하는 데 걸린 기간은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봉쇄로 택배 수요가 많았던 작년보다 27일 이른 것이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무려 155일 앞당겨진 것이다.
택배 물량은 경제 활력의 축소판으로, 월평균 100억건으로 성장한 것은 경제가 회복되고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인프라 구축 확대에 따라 배송 서비스가 향상된 것도 택배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은 작년 말 기준 990개의 현(縣)급 공공 배송 센터와 27만9천 개의 촌(村)급 배송 점이 설치돼 농촌 지역의 95%까지 커버할 수 있는 배송망을 갖췄다.
이번 달에는 중국의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가 예정돼 있어 택배 물량이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택배업계는 6·18 쇼핑 축제에 주문이 몰릴 것에 대비해 택배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과 차량을 늘리고, 배송망을 점검하고 있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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