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업체와 '먹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계약

입력 2023-06-05 10:29  

셀트리온, 美업체와 '먹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계약
주사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구형으로 개발키로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미국 바이오 업체 '라니 테라퓨틱스'와 먹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구형 아달리무맙'(개발명 RT-105)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류머티즘성 관절염, 척추관절염, 건선 등에 쓰이는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CT-P17(성분명 아달리무맙)을 개발,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와 미국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개발 계약을 한 RT-105는 주사제인 CT-P17을 먹는 약으로 제형을 바꾼 것이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정맥·피하 주사 제형의 단백질과 항체의약품을 경구용으로 바꾸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RT-105 개발에 필요한 CT-P17을 독점 공급하고, 향후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개발과 판매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1월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CT-P43을 경구형으로 바꾸는 'RT-111' 개발 계약을 라니 테라퓨틱스와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에 이어 CT-P17까지 경구제 개발 협업에 돌입, 차별화된 제형으로 치료방식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외 바이오 업체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제품 혁신을 도모하고 신약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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