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620대 등락…반도체주 약세(종합)

입력 2023-06-07 09:26   수정 2023-06-07 09:49

코스피, 장 초반 2,620대 등락…반도체주 약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피가 7일 기관 매수에 장 초반 2,62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7포인트(0.46%) 오른 2,627.3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05포인트(0.31%) 높은 2,623.46에 개장한 뒤 2,610대 후반∼2,620대 중반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0억원, 38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1원 내린 1,299.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9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세계은행의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에 침체 우려가 가라앉으며 소폭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3%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오르며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6% 상승했다.
같은 날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로 예상해 기존의 1.7%에서 상향 조정했고, 미국의 성장률은 기존 0.5%에서 1.1%로 올려 잡았다. 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심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그러나 전날 호주 중앙은행(RBA)이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점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경제 지표와 RBA의 추가 금리인상, 세계은행의 성장률 전망 상향 등 국내 휴장 기간 발생한 증시 상 하방 재료들을 소화하면서 강보합 출발할 것"이라며 "이후 장중 중국 수출입 지표에 영향을 받는 장세가 되겠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56%)와 SK하이닉스[000660](-0.55%)는 2거래일 연속 약세권에서 등락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0.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4%), LG화학[051910](2.77%), 삼성SDI[006400](1.12%), 현대차[005380](0,5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44%), 보험(1.36%), 음식료품(0.68%) 등은 오르고 있다. 반도체주가 포진해 있는 전기·전자(-0.15%)만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05포인트(0.70%) 상승한 876.3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포인트(0.21%) 오른 872.10에 출발한 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은 17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억원, 3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도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1.55%), 에코프로[086520](3.36%), 엘앤에프[066970](2.26%)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0%), 셀트리온제약[068760](0.57%), 카카오게임즈[293490](0.88%) 등도 오르고 있다.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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