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앞둔 대학생들 겨냥한 스타트업 앱들

입력 2023-06-10 07:00  

기말고사 앞둔 대학생들 겨냥한 스타트업 앱들
알라미·캠스터디·에브리타임·마이루틴 등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대학교 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시간 관리는 물론 시험에 대한 정보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을 돕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시험 기간 제시간에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알람 앱 '알라미'가 있다.
이 앱은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가 유튜브 채널에서 추천하면서 유명해졌다.
알라미는 자신이 정한 임무를 수행해야 알림이 꺼진다. 미션은 스쾃, 걷기, 스마트폰 흔들기, 수학 문제 풀기 등으로 다양하며 미션을 끝내기 전에는 알람이 꺼지지 않아 '악마의 알람 앱'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다.
알라미 측은 10일 "누적 다운로드 7천500만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5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캠스터디'는 일명 온라인 독서실이라고 불린다.
구르미의 캠스터디에 접속하고 서로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화면을 통해 소통하는 게 이 서비스의 운영 방식이다.
캠스터디 카페의 스터디 모집 글을 보면 예치금을 별도로 정하고, 결석이나 지각하면 벌금을 내는 경우도 있다.
구르미는 지난해 포브스 코리아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가장 즐겨 이용하는 모바일 앱 중에서 교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캠스터디의 월간 활성자 수는 20만명이다.
대학생들에게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할 앱을 들어보라면 '에브리타임'을 꼽는다. 거의 모든 대학생이 쓴다고 알려졌으며 전국 397개 대학교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별 커뮤니티에서 강의 평가뿐 아니라 시험 정보 또한 나눌 수 있어 정보 하나하나가 소중한 시험 기간 특히 인기를 끄는 앱이다.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누적 가입한 대학생이 653만명에 이르고 작성된 게시물만 16억 9천427만개에 달한다.

국내 스타트업 마인딩이 내놓은 '마이루틴'은 사용자가 하루하루 성취해야 할 습관들을 정하고 지켰는지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습관 형성 앱이다.
과제와 시험 등이 겹쳐 정신없는 시험 기간에 하루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루틴'과 그날그날 해야 할 일을 확인하는 '투두'(to-do)를 함께 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능 중 시험 기간인 6월 19~26세 이용자들이 많이 쓰는 루틴으로 '오늘 공부 계획 세우기', '내일 공부할 것 미리 정리', '목표 공부 시간 달성' 등이 꼽혀 실제 대학생들이 시험 때 마이루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만을 넘어섰으며 일본과 미국에 진출한 상태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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