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학선도연구센터에 33년간 2조원 지원…SCI논문 6만건 성과

입력 2023-06-21 12:00  

이공학선도연구센터에 33년간 2조원 지원…SCI논문 6만건 성과
38개대 279개 연구센터 수혜…내일 성균관대서 성과발표회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990년부터 33년간 38개 대학 279개 이·공학 분야 선도연구센터에 모두 2조118억원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원받은 센터들은 2021년 기준 모두 6만609건의 과학기술인용색인(SCI)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외에 1만631건의 특허를 출원해 5천297건을 등록했으며 3만7천568명의 석·박사를 배출했다.
선도연구센터 참여연구원 가운데 3천950명이 대학 전임교원으로 임용됐다.
김 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IBS) RNA연구단장이 2005년 선도연구센터 지원을 받은 세포기능제어연구센터 세부과제 책임자를 맡았으며, 양찬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2000년 스핀물성연구센터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22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이처럼 정부 지원을 받은 이·공학 선도연구센터들의 성과 발표회를 연다.
비임파성 장기면역연구센터에서 '암치료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수지상세포' 발견 성과를, 극한핵물질연구센터에서 '중성자별의 비밀에 다가가는 성과'를, 비교의학질환 연구센터에서 '세계 최초 개의 후성유전체 표준지도 구축' 성과를 소개한다.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은 기초연구를 대표하는 집단 연구사업으로 이·공학 분야에서 시작돼 기초의과학·융합·지역혁신 분야, 혁신연구센터 등으로 확대돼왔다.
이·공학을 넘어 전체 분야로 확장하면, 33년간 총 434개 센터에 2조 9천148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신규 선정한 34개 센터를 포함해 모두 2천 34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에는 기초의과학분야, 8월 지역혁신 분야 성과발표회를 열고, 9월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종합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30년 전 시작된 선도연구센터 사업이 디딤돌이 되어 우리나라의 기초연구 발전과 과학기술 위상을 높인 것처럼, 10년 후 새로운 기초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을 도출해 우리나라가 기초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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