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우병 발생 후 압류했던 브라질산 소고기 통관 허가

입력 2023-06-28 04:15  

중국, 광우병 발생 후 압류했던 브라질산 소고기 통관 허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중국 정부가 지난 2월 브라질에서 광우병 발생 후 중국 항구에서 압류했던 수천 톤의 브라질산 소고기 반입을 허가했다.  브라질 농림부는 26일 밤(현지시간) 중국 세관 본부(GACC)로부터 브라질산 육류 반입 허가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고 CNN 브라질이 27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월 22일 브라질 파라주에서 발생한 광우병 사례 확인 후 한 달간 브라질산 육류 수입을 중단했다가 3월 23일부터 전면 재개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중국 항구에 도착했으나 광우병 사례 발생 후부터 수입 재개 이전 사이에 도축된 브라질산 쇠고기의 통관은 막고 있었다.
  CNN 브라질이 브라질 정부 당국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중국의 반입금지 조치로 묶여 있던 브라질산 소고기의 양은 4만~5만톤 사이로, 약 10억 달러어치에 해당한다.
  중국 시장 반입이 공식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브라질의 수출업체들은 제품 인도를 완료하고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브라질 농림부는 적절한 냉장 조건에서 보관된 소고기는 최대 180일까지 품질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브라질 파라주의 농장에서 신고된 광우병 사례는 나이 든 소 한 마리에서 확인된 것으로 다른 개체 감염이 나타나지 않은 비정형 소해면상뇌증(atypical BSE)인 것으로 파악됐다.
kjy32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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